양극과 음극, Anode와 Cathode의 정의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전기화학에 관심이 많은 아덜 홍구리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양극, 음극, Anode, Cathode에 관한 내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4가지 요소는 전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 하나인 전극을 뜻하는 단어들입니다. 전극은 전지에서 전기화학반응이 일어나는 매개체로 전자전도성 물질을 뜻합니다. 현재 가장 널리 상용화되어있는 리튬이온전지 또한 전극을 기반으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물질입니다.

 

 리튬이온전지를 예를 들면, 두 전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극으로는 흑연이, 양극으로는 LCO(LiCoO2)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처럼 이제 막 전기화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기신 대다수의 독자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서 나타납니다. 전극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거나,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에 대해 영문으로 검색하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이 뒤바뀌어서 나오게 됩니다. 

과연 번역기가 잘못된 것인걸까요? 아님 우리의 전공책이 잘못된 것일까요?

 

정답은 둘다 제대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확한 정의가 무엇일까요? 

 

Anode는 산화반응이 일어나는 전극을 뜻하며, Cathode는 환원반응이 일어나는 전극을 뜻하게 됩니다. 2차 전지의 경우 충전과정과 방전과정에서의 산화 환원 반응이 각각 다른 전극에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극재와 음극재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2차 전지의 경우 방전과정을 기준으로 전극을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리튬이차전지의 작동원리에 대해 알고 계시면 이를 더 정확히 인지하실 수 있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는 리튬이차전지의 작동 원리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